우리는
성삼의 딸들 수녀회
삼위일체 하느님의 사랑의 친교를 살아가며
복음을 전하는 공동체

성삼의 딸들
Figlie della S. Trinità / Daughters of the Holy Trinity
'성삼의 딸들'은 '부르심 안의 부르심'을 받은 자매들이 개인주의와 세속화라는 시대의 도전에 응답하면서 처음 받은 부르심에 더 충실히 응답하고자 2012년에 시작된 축성 생활 공동체입니다. 성 삼위의 친교에 참여하면서 복음적 가난을 회복하고 공동체적 친교와 생태 영성을 통해 교회와 사회 안에서 삼위일체 하느님의 자비로운 현존을 증언하고 시대와 장소의 징표에 응답하려는 의향으로 출발했습니다.
따라서 우선적으로 어떤 사도직을 하기 위함보다는 존재적 차원에서 복음의 정신과 사랑의 새 계명에 따른 교회적·공동체적 친교를 통해 초대교회 공동체처럼 친교의 증언으로 지역사회를 복음화하고자 합니다.
우리는 현대적 성덕의 빛나는 모범이신 가경자 빈첸시오 치마티(sdb) 사제의 정신에 따라 지금 여기의 현실과 임무에 충실한 '현재의 영성'으로 평범하고 작은 일들 안에서 '일상의 성화'에 주력하는 공동체 생활을 우선시합니다.
이러한 공동체적 친교의 삶이라는 토대 위에서 시대의 징표에 따른 환경 위기에 대한 복음적 응답으로 천연 공방을 시작하여 '하이임' 사회적 협동조합을 중심으로 교회의 가르침에 따른 생태 사도직을 통해 지역사회와 연대하면서 생태 영성을 통한 복음화를 추구합니다.
우리 공동체의 4대 가치
일그러진 원은 죄로 상처 난 세상을,
그 안의 십자가는 인류가 하느님과 그리고 자기들끼리 이루는 일치를 상징한다.
우리 공동체는 교회처럼 그 일치의 성사가 되고자 한다.
(「인류의 빛」, 1항 참조)

공동체적 친교
시노달리타스를 통해 성 삼위의 친교와 교회적 친교를 살기
생태적 삶
생명을 보호하고 기르기
내적 작음과 변두리의 보존
중심에 그리스도를 모시고 그분이 커지도록 나는 작아지기
일상과 현재의 영성
돈 치마티를 따라 '지금 여기'에서 작고 평범한 일에 충실하기
우리의 목적

순종, 정결, 청빈, 그리고 공동체적 친교의 서원과 회헌에 따른 공동체적 친교를 통해 그리고 창조 질서의 회복을 위한 생태 영성과 하느님의 자비로운 현존을 증언하는 복음적 봉사를 통해 세상과 교회 안에서 성 삼위의 친교 및 구원적 사랑의 표지와 도구가 되는 것
정관 3조
우리의 사부(師父)

Servus Dei
가경자 빈첸시오 치마티
Venerabile Mons. Vincenzo Cimatti
1879 — 1965
Salesiano di Don Bosco
성삼의 딸들은 돈 치마티의 삶과 정신을 교회의 가르침과 시대의 징표에 비추어 해석하고 그의 모범을 따르면서 하느님의 다정한 사랑과 삼위일체의 친교의 영성으로 복음을 살고 전하고자 합니다. 그는 일상성과 평범함 속에 살아간 '보편적 거룩함'으로써 현대인들에게 특별히 적합한 영성 생활의 모범이 됩니다. 그래서 우리는 돈 치마티를 우리의 사부師父로 모십니다.
우리는 그를 축성 생활에서 성덕과 복음화 사명 수행의 모델로 삼고 그분의 가르침을 따릅니다. 그는 늘 현재에 충실하며 일상의 작은 일들을 성화의 기회로 삼았으며 온유하고 겸손하며 다정한 사랑(떼네레짜)을 특징으로 하는 그의 성덕은 바티칸 신학위원회 위원들에게서 "우리 시대 가장 탁월한 성덕의 모범"이라는 감탄을 끌어냈습니다.
철학과 신학은 물론이요 음악가이면서 자연과학자요 농학박사이자 탁월한 교육자이기도 했던 그는 무엇보다도 모든 의미에서 예수님을 그대로 닮은 수도자 선교사로서 성덕의 모범이었습니다.
"공동체적 친교의 영성

"당신을 닮은 모습으로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신 하느님께서는 바로 친교를 위하여 사람을 창조하셨다. 당신 자신을 사랑으로, 삼위일체로, 친교로 계시하신 창조주 하느님께서는 당신과 이루는 친밀한 관계 안으로, 위격적 친교 안으로, 모든 사람들의 보편적 형제애 안으로 들어오도록 사람들을 부르셨다"
「공동체의 형제생활」 9항
교회와 모든 공동체의 친교의 모델인 삼위일체 하느님 자신이 바로 친교이시지요.
성부와 성자가 서로 사랑하여 서로 자신을 온전히 내주고 상대를 받아들이심으로써 상대 안에 들어가 머무르시면서 이루시는 상호내주의 일치가 삼위일체 하느님의 존재방식임을 기억하면서 그 하느님의 모상으로 창조된 우리도 이 공동체 안에서 서로 자신을 내주고 비우고 받아들이면서 자매들과 일치하는 친교를 살고자 합니다.


순종, 가난, 정결의 복음권고도 공동체를 떠나서는, 이웃 없이는 살 수 없음을 잘 아는 우리는 각자의 나약함과 결점을 지닌 채로 공동체 안에서 서로 사랑하면서 복음권고를 살아가고자 합니다.